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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결혼준비] 포항에서 결혼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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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항은 선택지가 넓지 않다.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기준을 대략 잡으면 아래와 같다.

A급: 라메르 (인기 많음, 미리 예약해야 함), 라한(호텔 결혼식 가능), UA (식당이 넓음, 드레스를 서울에서도 공수가능함, 시청 주차장 이용가능)

B급: 티파니, 서밋(식당이 작아서 오는 손님들 식사 불가능할 때 있음), 등등 

우리는 식당에서 밥을 드시고 가시는 손님이 대부분인 것을 참고하고 A급 예식장 중에서 골랐다.

우리도 살짝 늦게 예식장을 예약해서 (6개월 전) 남는 시간 중에 예식시간을 골랐다.

(시간과 날짜가 상관이 없다면 3개월 전에 예약도 가능하다.)

여유로운 사람들은 1 년전에 예식장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2. 결혼 박람회를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결혼 박람회에서 한복 대여, 예식장 예약, 웨딩 스튜디오 예약을 진행했다. 

되도록 포항에서 하는 결혼 박람회를 가고 그래도 참여하는 업체들의 규모가 다양한 박람회를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2월 달에 하는 박람회가 가장 컸던 것으로 기억한다. 

1) 예식장 

내 기준으로 작년 결혼 박람회에서 예약이 가능한 스튜디오는 라한, UA, 티파니, 서밋이었다. 

라메르는 인기가 많아서 결혼 박람회에 굳이 오지 않더라.

2) 웨딩 스튜디오 

웨딩 스튜디오 앨범 12개는 넘게 본것 같은데 전부 대구 스튜디오 업체였고, 한 번에 모든 앨범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설명해주시는 분이  보여주는 업체 가격은 전부 같다고 하셨다. 특 A급은 당연히 박람회에 오지 않고, 박람회에서 예약한 스튜디오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3) 한복 대여 

한복 대여 업체는 사실 2군데 밖에 없었는데 대여하는 것이 지나고 보니 참 잘한 선택이었다.

예식 끝나고 인사드릴때도 한복을 입고 했는데 모든 장신구와 신발까지 빌려주시기 때문에 옷을 사는 것 보다 이게 이득이라 생각한다.

4) 결론

나중에 직접 예약하려고 보면 한복, 예식장, 웨딩 스튜디오 가격 차이가 상당해서 결혼 박람회를 통해서 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3. 웨딩 플래너를 100% 믿지는 말자.

여기 저기 후기를 봤을때, 웨딩 플래너를 100% 신뢰한다는 것을 많이 봤는데 사실 공감은 못하겠다.

물론 성심성의껏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나는 잘 모르겠다.

예식장을 미리 예약하면 뷔페 식사, 계약서 작성, 드레스 예약, 신랑 예복 예약 등 준비해야할 것이 많은데 언제쯤 진행되는지 정확하게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다.

드레스 예약은 본 식 1 달 조금 전에 했었고, 메이크업 확정 안내는 예식 1주일 전에 왔다.

뷔페식사는 본인이 예식장에 예약해서 가야하고 계약서 작성도 동일하다.

신랑 예복은 예식장 제휴 업체를 이용하거나 따로 맞추기를 원하는 경우는 예식 3 달전에 맞추는 것이 좋다.

사실 나는 정확하게 이런 걸 누구에게 물어봐야하는지 몰라서 내가 직접 다 전화해서 알아봤다.

다른 분이라도 미리 대략적인 것이라도 알고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정리해본다.  

 

4. 웨딩 사진은 대구나 부산에서 찍는 것을 추천한다.

포항에서 예식한다고 하면, 주위에서 100% 듣는 말이 "웨딩사진은 포항에서 찍지마라." 이다.

신랑도 바쁘고 대구나 부산까지 아침에 어떻게 갈라나 생각을 했었는데 대구에서 한 것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경쟁 업체가 많을 수록 업체들의 품질은 자동으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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